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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09

설립 취지
“세계선교”를 위한 범 기독교적 협력체계구축

예수님이 믿는 자에게 주신 최종 위임(Great Commission)은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마28:19)" 는 것이며, 우리나라도 이 말씀에 순종한 외국선교사들의 헌신으로 복음을 듣게 되었습니다. 

한국교회 초기의 역사를 보면 우리민족은 처음 믿으면서도 동시에 외국에 선교사를 보낸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후 우리는 100여년의 짧은 시간에 25,000여명의 선교사를 보내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지난세기 한국교회부흥의 원동력은 교회의 선교열정에 있었습니다. 당시 신생기독교국으로서 세계에서 유래를 찾기 어려운 선교의 열정은 한국을 기독교 강국으로 서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축복도 같이 누리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20세기말에 맞은 한국의 IMF는 우리의 선교열정을 식게 하였으며, 21세기초 세계경제위기의 여파로 인한 교회의 세계선교사역 후원의 패턴변화는 선교의 사명이 개인의 신앙으로 부터 분리되는 결과를 초래 하였습니다. 

선교는 교회의 많은 기능 중 하나가 아니라, 교회존재의 중요한 목적입니다. 이 근간이 흔들리며 교회의 외적 성장과 부흥을 추구함으로써 오늘날 한국교회는 본질을 잃고 사회적 사명도 잃었으며 성장도 멈추었음을 부인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 다시 선교의 열정과 헌신을 회복하여, 땅을 기경하고 씨를 뿌려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한국은 해마다 각종 집회에서 선교에 헌신하거나 후원을 결심하는 수만의 선교동역자가 일어나는 축복을 받고 있습니다만, 구체적으로 헌신하고 후원할 적합한 선교지를 찾지 못하고 있는 현실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21세기의 시대적 요청은 개방성과 투명성입니다. 

선교사역도 시대에 맞게 새로운 옷을 입어야 합니다. 

선교사는 후원자와의 소통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만 선교현장의 바쁜 일정가운데 선교보고를 자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고, 더욱이 개별 웹사이트를 운영하는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혹 선교사의 웹사이트가 있다고 하여도, 관심이 있는 성도가 수만개의 사이트를 다 찾아 보는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교에 관심이 있는 성도라면 인터넷을 통해 세계 모든곳의 선교현황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고, 후원하거나 선교에 참여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세계선교상황실"의 설립 목적입니다. 

선교사는 자신의 선교사역에 관한 소식을 세계선교상황실에 올림으로써 온 세계의 성도들에게 실시간으로 선교보고와 후원요청을 할수 있으며, 선교에 헌신하거나 후원을 하고자 하는 교인을 이곳을 통하여 자신이 관심있는 사역지를 정하고 후원할수 있습니다. 선교사를 파송하는 교회나 단체, 교단은 이곳을 통하여 선교사와의 모든 행정업무를 통합하여 효율적으로 관리 할수 있게 됩니다. 

이 일을 통하여 선교의 사명이 있는 모든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함께 연합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하여 헌신하는 놀라운 축복이 우리가운데 임하기를 기원합니다.  

2015. 1.14. 

김인선 / 세계선교상황실 사무총장